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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귀신 들린 자와 성령 훼방죄 (마 12:22-45) / 인자를 거역하는 죄 → 사함을 받음; 성령을 거역하는 죄 → 영원히 사함을 받지 못함
오직 은혜로 말미암아 2026. 1. 29. 01:18마 12: 43-45
더러운 귀신이 사람에게서 나갔을 때에 물 없는 곳으로 다니며 쉬기를 구하되 얻지 못하고 44 이에 가로되 내가 나온 내 집으로 돌아가리라 하고 와보네 그 집이 비고 소제되고 수리되었거늘 45 이에 가서 저보다 더 악한 귀신 일곱을 데리고 들어가서 거하니 그 사람의 나중 형편이 전보다 더욱 심하게 되느니라 이 악한 세대가 또한 이렇게 되니라 서겠느냐”
12:22-32 그때에 귀신들려 눈멀고 벙어리 된 자를 데리고 왔거늘 예수께서 고쳐 주시매 그 벙어리가 말하며 보게 된지라 23 무리가 다 놀라 가로되 이는 다윗의 자손이 아니냐 하니 24 바리새인들은 듣고 가로되 이가 귀신의 왕 바알세불을 힘입지 않고는 귀신을 쫓아내지 못하느니라 하거늘 25 예수께서 저희생각을 아시고 가라사대 스스로 분쟁하는 나라마다 황폐하여질 것이요 스스로 분쟁하는 동네나 집마다 서지 못하리라 26 사단이 만일 사단을 쫓아내면 스스로 분쟁하는 것이니 그리하고야 저의 나라가 어떻게 서겠느냐 ... 28 그러나 내가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 ... 31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에 대한 모든 죄와 모독은 사하심을 얻되 성령을 모독하는 것은 사하심을 얻지 못하겠고 32 또 누구든지 말로 인자를 거역하면 사하심을 얻되 누구든지 말로 성령을 거역하면 이 세상과 오는 세상에서도 사하심을 얻지 못하리라”
일곱 귀신 비유의 전개
- 마 12:22 : 예수님은 귀신들려 눈 멀고 병어리 된 자를 고쳐주시는 기적들을 행하셨다. ▶ 이는 성령의 능력으로 귀신이 쫓겨나고, 정결한 자로 회복되는 메시아적 표적이셨다 (사 35:5-6).
- 마 12: 24-37: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의 축귀 사역을 “바알세불을 힘입었다”고 정죄하였다. ▶ 이는 그리스도의 구원 사역을 의도적으로 사탄의 역사로 취급하는 극악한 모독이며, 그리스도를 대적하는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는 증거이다.
- 마 12: 31-32 : 예수님은 그들의 악한 모독을 성령훼방죄로 선언하셨다. ▶ 성령은 새 생명을 잉태하는 능력이며, 하나님의 자녀가 된 증거로 역사하기 때문에 성령의 사역을 모독하는 자는 생명을 막는 악행이기에 사할길이 없다는 선언.
- 마 12: 43-45 : 예수님의 축귀 사역을 모독하는 그들이 바로 “저보다 더 악한 귀신 일곱이 거하는” 마귀의 소굴이 되었다는 그들의 영적 실상을 폭로하신다. “이 악한 세대가 또한 이렇게 되리라”
율법주의의 근본 오류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의 성령 축귀 사역을 “귀신의 왕 바알세불을 힘 입어 하신 일"이라고 성령을 훼방하였다. 율법주의자들에게 있어서, 눈이 멀고 귀가 멀고 문둥병이 걸린 육체적 질병을 가진 자들은 귀신들린 부정한 자요, 자신의 죄 또는 조상의 죄의 결과로 하나님으로부터 저주를 받은 자로 간주하였다. 예를 들면, 욥기에서 욥의 친구들은 욥이 당한 모든 것들이 욥 자신의 죄때문이다(욥 4–22장)고 결론을 내린다. 예수님의 제자들조차도 날 때부터 소경 된 이를 가리켜 "자기 죄입니까, 아니면 부모의 죄입니까?”(요 9:2)라고 물었다. 그들의 사고 방식은 율법 중심의 인과응보었다. 그러나 율법의 본래 목적은 : “죄를 드러내기 위함” (롬 3:20)이며,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초등교사”(갈 3:24)의 역할이다. 그런데 바리새인들은 율법을 정죄의 도구로 변질시켰다. 그들에게 있어서:
- 부정: 질병, 장애, 귀신 들린 자는 부정한 자이며, 죄의 결과로 인정.
- 정죄: 육체적 질병을 가진 자들은 하나님으로부터 저주받은 자이며, 격리와 배제, 정죄의 대상.
- 정결: 인간이 행위와 노력으로 부정을 제거해야 하고 율법 지킴으로 정결을 유지해야 함.
그러나 예수님은 정반대로 행하셨으며 그들의 정결 개념을 완전히 전복하셨다.
예수님의 축귀와 질병 고치심의 본질
예수님은 육체적 질병과 장애를 가진 부정하다고 정죄받고 배제된 자들에게 친히 다가가셨다. 그리고 그분의 궁휼과 자비와 용서의 손길이 부정한 신체에 닿자 즉시 정결케 되고 죄가 용서받는 기적들이 일어났다. 이는 레위기 5-15장에서 부정한 자를 만지면 부정하다는 율법 체계가 붕괴되는 사역이었다. 예수님이 이르시는 곳마다, 생명의 말씀이 선포되자 즉각적으로 정결과 죄 사함이 발생되었으며, 죄에서 자유와 해방을 얻는 복음이 임한 것이다.
- 마 9:2 “소자야 안심하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 눅 7:48, 50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 마 9:6 “인자가 세상에서 죄를 사하는 권세가 있는 줄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하노라”
- 행 4:12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핵심은 치유보다도 죄 사함의 선포이다. 예수님이 바로 “죄 사함”의 주체이시기에, 십자가 이전에 죄를 사하여 주시는 능력이 예수님이 가시는 곳마다 기적으로 일어났다. 이는 예수님 자신이 곧 속죄 제물이시며, 장차 성령으로 우리 안에 뚫고 들어오시는 성전이시기 때문에, 말씀의 선포 자체가 바로 속죄의 효력임을 미리 적용하는 구원의 선언이셨다. “정결과 죄 사함”은 사람에게서 나오는 행위 결과가 아니라, 오직 은혜로 말미암아 그리스도의 임재와 말씀의 선포가 곧 즉각적으로 정결케 되는 능력임을 미리 보여주셨다.
예수님은 자신의 권세와 능력으로 율법에 의해 ‘부정한 자’로 정죄 받은 각종 질병에 묶여있는 자들을 긍휼과 은혜로 고쳐 주셔서 ‘정결한 자’로 만들어 버리셨다. 유대 율법주의 자들은 정함과 거룩함은 인간의 노력과 행함으로 공로와 업적에 근거가 된다고 믿어 왔다. 그런데 눈과 귀가 멀고, 앉음뱅이 되고, 문둥병이 되고, 귀신들린 부정한 자로 정죄 받은 자들이 아무것도 한 것 하나 없이, 오직 하나님의 긍휼과 은혜로 말미암아 주님이 자신의 권세와 능력으로 성령의 사역으로 깨끗한 자로 자유로운 자로 만들어 놓으신 것이다.
- 마 9:2 “소자야 안심하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 요일 1:7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 히 10:14 “그가 거룩하게 된 자들을 한 번의 제사로 영원히 온전하게 하셨느니라” ▶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죄를 사하신다. 이는 그분만이 흠 없는 하나님의 어린양으로 자기 피로 우리를 실제로 깨끗하게 하셨기 때문이다.
성령 훼방죄란 무엇인가?
31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에 대한 모든 죄와 모독은 사하심을 얻되 성령을 모독하는 것은 사하심을 얻지 못하겠고 32 또 누구든지 말로 인자를 거역하면 사하심을 얻되 누구든지 말로 성령을 거역하면 이 세상과 오는 세상에서도 사하심을 얻지 못하리라”
바리새인들은 예수님께서 자신의 권세와 성령의 능력으로 행하시는 축귀 사역을 두 눈으로 직접 보고도 그것을 “귀신의 왕 바알세불의 힘을 빌린 것” 이라고 매도하였다(마 12:24). 이는 단순히 무지에서 나온 발언이 아니다. 본질적으로,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부정하며, 예수님의 사역이 성령의 능력으로 이루어짐을 부정하며, 예수님이 바로 구원과 생명의 주체이심을 부정하는 행위이다. 이는 고의적으로 의도적으로 구원 사역을 사탄의 역사로 뒤집어 놓은 성령을 모독하는 악한 행위이며, 스스로 생명을 차단하는 행위이기 때문에, "성령을 거역하면 이 세상과 오는 세상에서도 사하심을 얻지 못하리라” 라고 명백히 선언하신다.
성령님의 사역
성령은 생명의 근원이시다. 성령님은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의 생명을 우리 안에 실제가 되게 하시는, 하나님의 생명 그 자체이시다. 때문에, 성령을 거역하는 것은 생명을 거역하는 죽음이며, 성령으로 새로운 피조물로 탄생한 자만이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영생을 얻게 된다.
첫째: 성령님은 그리스도의 영이시다 : 성령의 역사는 언제나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시고, 그리스도 안으로 인도하신다.
-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언하실 것이요"(요 15:26)
- “그(성령님)가 내 영광을 나타내리니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시겠음이라” (요 16:14)
-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 (롬 8:9)
둘째: 성령님은 생명 주시는 영이시다: 성령은 죄로 죽은 영을 살리시는 분. 성령이 없으면 구원도 생명도 믿음도 없다.
-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요 6:63)
-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요 3:5)
셋째: 성령님은 죄를 드러내고 은혜로 인도하시는 분이시다 : 성령은 정죄가 아니라, 죄를 책망하시며, 죽은 영을 살리기 위해 회개로 인도하셔서 하나님의 궁휼과 용서를 구하게 하신다.
- “그가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 (요 16:8)
넷째: 성령님은 새 창조를 이루시는 분이시다 : 성령은 단순히 죄를 용서하는 데서 멈추지 않고, 사람 자체를 새로운 피조물로 거듭나게 하신다.
-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영으로 난 것은 영이니”(요 3:5-6).
-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고후 5:17)
- “성령으로 말미암아 ... 우리를 구원하시되 우리가 행한 바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긍휼하심을 따라 중생의 씻음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하셨나니” (딛 3:5) - “너희는 하나님의 성전인 줄 알지 못하느냐…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신다”(고전 3:16
성령 훼방죄 : 그런데 성령의 이러한 분명한 역사와 증거를 보면서도 그것을 고의적으로 의도적으로 부인하고 대적하는 것이 바로 성령 훼방이다. 이는 구원의 유일한 통로 자체를 거부하는 죄이다. 성령 없이는 회개도, 죄 사함도, 그리스도의 생명에 참여할 수 없기 때문이다. 성령을 훼방하는 것은, 하나님의 영(고전 3:16)과 그리스도의 영(엡 3:16)을 모독하고 거역함으로 스스로 생명 자체를 거부하는 일이다. 예수님은 "살리는 것은 영이다"(요 6:63)고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결과는 “이 세상과 오는 세상에서도 사함을 얻지 못함”(마 12: 31-32)이다.
일곱 귀신 들린 자의 영적 실체
12: 43-45 : 더러운 귀신이 사람에게서 나갔을 때에 물 없는 곳으로 다니며 쉬기를 구하되 얻지 못하고 이에 가로되 내가 나온 내 집으로 돌아가리라 하고 와보네 그 집이 비고 소제되고 수리되었거늘 이에 가서 저보다 더 악한 귀신 일곱을 데리고 들어가서 거하니 그 사람의 나중 형편이 전보다 더욱 심하게 되느니라 이 악한 세대가 또한 이렇게 되니라”
“비어 있고, 소제되고, 수리된 집”의 영적 의미
예수님은 일곱 귀신 들린 자의 처음 상태를 “비어 있고, 소제되고, 수리된 집”으로 묘사한다(12:44). 이는 겉보기에는 매우 경건하고 정돈된 상태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생명이 없는 종교적 공허 상태를 의미한다.
(1) “비어 있음” : 그 안에 말씀과 성령의 생명이 없음이며, 하나님이 거하셔야 할 자리가 공백으로 남아 있으며, 겉은 경건하나 속은 텅 빈 상태다는 의미이다. 이르기를:
- 사 29:13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
- 요 5: 42 “다만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너희 속에 없음을 내가 아노라”
이는 곧 주라 부르나 주께 속하지 않은 자이며, 입술의 경건은 있으나, 하나님이 마음에 없는 상태이며, 하나님 사랑이 없는 종교인을 모두 관통하는 말씀이다.
(2) “소제됨” : 외적 정결과 종교적 경건을 의미한다. 정결 의식, 금식, 규례 준수 등 겉모습의 경건은 있으나, 마음의 중심에는 하나님이 없는 상태이다. 그리하여 예수님은 이들의 외식적 행위를 책망하셨다:
- 마 23:25 “잔과 대접의 겉은 깨끗이 하되 그 안에는 탐욕과 방탕으로 가득하게 하는도다”
- 마 23:27–28 “회칠한 무덤 같으니 겉으로는 아름답게 보이나 그 안에는 죽은 사람의 뼈와 모든 더러운 것이 가득하도다”
(3) “수리됨” : “수리된 집”이란 말씀으로 세워진 집이 아니라, 인간의 종교 행위로 보강된 집이다. 하나님의 율법에 사람의 규정을 덧붙여 율법의 말씀을 뜯어 고친 왜곡된 종교 체계를 의미한다. 그들은 인간이 지킬수 없는 규칙들을 율법으로 정해 놓고, 무거운 짐을 백성들에게 지워 통제, 감시, 정죄를 통해 종교적 권력을 강화하는 구조를 만들었다.
예수님의 책망:
- 마 23:3–5 “그들은 말만 하고 행하지 아니하며 또 무거운 짐을 묶어 사람의 어깨에 지우되 자기는 이것을 한 손가락으로도 움직이려 하지 아니하며 그들의 모든 행위를 사람에게 보이고자 하나니”
- 마 23:23 “정의와 긍휼과 믿음은 버렸도다”
일곱 귀신이 다시 들어오는 상태
예수님은 분명히 말씀하신다. “그 집이 비고 소제되고 수리되었거늘 이에 가서 저보다 더 악한 귀신 일곱을 데리고 들어가서 거하니 그 사람의 나중 형편이 전보다 더욱 심하게 되느니라”(마 12:44). 귀신이 나가서 깨끗하다고 착각하지만, 말씀과 성령의 임재가 없는 그 공백은 반드시 더 악한 것으로 채워져서 전보다 더욱 심하게 된다고 말씀하신다. 이는 율법적 경건과 자기 의로움이 오히려 마귀의 거처를 더 견고히 만든다는 선언이다.
예수님은 이 비유를 통해 바리새인들의 외식과 패역을 책망하시며 결말을 선언하신다. 너희가 말하는 귀신 축출, 너희가 자랑하는 정결과 경건, 너희가 의롭다 여기는 율법적 행위, 이것들은 성령의 역사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실상은 마귀의 행사이며, 너희가 바로 마귀에게 조종당하는 일곱 귀신 들린 완전한 마귀 세간의 상태라는 말씀이다.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대로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요 8:44). 그렇게 귀신들린 자의 모습이 어떠한 모습인가를 똑똑히 보여주시기 위해 무덤 사이로 벌거벗고 돌아다니며, 쇠사슬로 묶어놔도 감당이 안 되는 군대 귀신 들린 광인을 등장시킨 것이다(막 5장).
예수님은 일곱 귀신 비유의 실체를 군대 귀신 들린 광인 사건으로 시각적으로 드러내셨다. 너희들은 비록 거룩한 옷을 입고 성전에서 열심히 제사를 드리며, 율법 지킴으로 자신을 의롭다고 자랑하며, 사람들의 높임과 존경과 부러움을 한 몸에 지니고 의인 행세를 하지만, 하나님 앞에서 너희는 미친 광인과 같이 벌거벗어도 부끄러움을 모르는 무덤과 방불한 존재이며, 쇠사슬로 묶어놓아도 감당이 안 되는 목이 굳은 끈질긴 자라는 것을 군대 귀신 들린 광인으로 보여주셨다:
- 썩은 무덤 사이에 거함 → 죽음의 거처
- 미친 광인처럼 벌거벗고 돌아다님 → 부끄러움을 상실
- 쇠사슬로 묶어도 감당 불가 → 완고함과 통제 불능
- 돼지 떼로 들어가 몰살 → 부정한 돼지와 같이 멸망
이것이 바로 바리새인들의 영적 실상이다. 즉 너희는 매일 씻는 정결 의식을 행하여 깨끗하다고 하지만 실상은 부정한 돼지와 방불한 존재라는 것을 보여주시기 위해, 그 광인 안에 있는 그 많은 귀신들을 돼지 안에 몰아넣고 2천 마리의 돼지 떼들을 물에 직사 시킴으로 그들의 결국은 멸망의 심판이라는 것을 똑똑히 보여주셨다.
광인 안에 2천이나 되는 군대 귀신이 들어가 있었다는 것은, 그들의 마음 상태가 노아 시대와 소돔과 고모라의 때보다 더 악하여 더 무서운 심판을 받게 된다는 경고이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심판 날에 소돔과 고모라 땅이 그 성보다 견디기 쉬우리라” (마 10:15). 그래서 세례 요한도 그들을 가리켜 '독사의 자식들아 도끼가 이미 나무뿌리에 놓였으니 너희에게 임박한 하나님의 진노를 더는 피할 수가 없다'라고 외친 것이다 (마 3: 7-10). 그래서 주님은 이들의 악행을 마귀의 행사라고 지적하시고 이들을 ‘마귀의 자식’, ‘독사의 새끼’라고 부르셨다.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대로 너희도 행하고자 하는”(요 8:44)마귀 행위이며, “뱀들아 독사의 새끼들아 너희가 어떻게 지옥의 판결을 피하겠느냐” (마 23:33)라고 스스로 심판의 근거를 쌓고 있다고 선포하셨다.
오직 성령으로만이 귀신이 쫓겨나감
주님은 귀신은 오직 성령에 의해서만 쫓겨나가며, 성령이 그 안에 임하면 그 마음에 천국이 임한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내가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 (마12:28). 그 증거로 천국이신 예수님이 이 세상 속에 뚫고 들어오시자 아무것도 행하지도 또한 행할 수도 없었던 저주의 대상으로 취급받은 죄인들이 각종 질병에서 풀려나고, 귀신들린 자가 귀신이 쫓겨나가고, 사람들에게 버림을 받아 인간으로서의 삶을 박탈당한 문둥병 환자가 깨끗함을 받아 새 사람이 되고, 죽은 시체가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나는 성령의 능력이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서 일어난 것이다.
성령으로 귀신이 쫓겨나간다는 것은, 성령이 우리 안에 뚫고 들어오심으로 내 욕심을 쫓아 마귀의 소굴로 살던 옛 죄인이 죽고, 그리스도의 영, 즉 성령으로 예수그리스도에게 속한 새로운 피조물로 탄생됨으로(고후 5:17), '성령이 임하면 귀신이 쫓겨나가고 천국이 이미 우리 안에 임하였다'고 말씀하신다. 예수님이 행하신 축귀 사역은 단순히 악영들이 쫓겨나가는데 그치는 사역이 아니다. 주님은 거짓 선지자들도 귀신을 쫓아내는 기적들을 행하고 그러한 기적적인 사건들이 그들에게서 일어난다고 미리 말씀하여 주셨다.
- 마 7:23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그러나 성령의 능력 없이 행하는 축귀는 곧 더 많은 귀신들을 끌어들여 더 황페하게 하며 멸망을 촉구하는 일임을 제시하신다. “스스로 분쟁하는 나라마다 황폐하여질 것이요 스스로 분쟁하는 동네나 집마다 서지 못하리라 만일 사탄이 사탄을 쫓아내면 스스로 분쟁하는 것이니 그리하고야 어떻게 그의 나라가 서겠느냐” (마 12:25-26). 한마디로 귀신이 귀신을 쫓아내는 일은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그들이 말하는 비여 있고 깨끗하게 청소되었다는 것은 귀신이 나간 것이 아니라, 반대로 더 많은 귀신들을 끌어들여 통제할 수 없는 일곱 귀신 들린 자, 군대 귀신 들린 광인으로 멸망을 자초하더라는 것이다. 아무리 청빈의 삶으로 깨끗하게 소제하여 도덕과 윤리적으로 의롭다고 자칭하여도, 귀신들린 상태에서 격발되어 나오는 청결과 의로움이 오히려 더 많은 더 악한 귀신들을 불러들여 완전한 마귀의 소굴로 만들어 심판의 근거를 쌓더라는 것이다.
인간의 육체는 죄의 종이며 마귀의 세간이다
마 12: 44-45 에서, 더러운 귀신은 깨끗하게 소제 된 집을 "내 집" 이라 부르고, “내 집으로 돌아가리라”고 말한다. 귀신은 인간 자체를 ‘내 집’ 이라 부르고, 자기 집이기에 인간의 허락 없이 자기 마음대로 드나들며 인간을 조종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즉 인간이 귀신을 통제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귀신이 인간을 지배하고 통제하며 주인이 되어 인간을 종으로 부리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성경은 인간을 마귀와 죄의 종이다고 규정한다.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나기 이전의 모든 인간은 죄와 사단의 지배 아래 있다.
- 요 8:34 “죄를 범하는 자마다 죄의 종이라”
- 롬 6:17 “너희가 본래 죄의 종이더니…”
- 롬 6:16 “죄의 종으로 사망에 이르고…”
- 요일 3:8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 요 8:44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대로 행하고자 하느니라”
하나님의 자녀 외에, 모든 인간의 주도권을 마귀가 쥐고 있다는 말씀이다. 모든 인간은 마귀의 자식이기에 마귀의 욕심을 따라 행하며, 그들이 행하는 것은 사람을 살리는 일이 아니라 죽이는 일이기에 ‘마귀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며 거짓의 아비다’(요8: 44)고 선포하신다. 마귀의 세간으로 사는 육신에는 선한 것이 없으며, 육체에서 나오는 모든 행함은 오직 악일뿐임을 성경은 반복하여 증거한다.
- 사 64:6 “우리의 의는 다 더러운 옷 같으며”
- 시 53:3 “선을 행하는 자 없으니 하나도 없도다”
- 롬 3:10–16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그들의 목구멍은 열린 무덤이요…”
사도 바울은 인간이 내어놓는 의와 선을 ‘열린 무덤’, ‘썩은 송장’으로 폭로한다. 아무리 청빈하고 도덕적이며 종교적으로 헌신적이어도 그 뿌리가 마귀의 탐심이기에 그 모든 행위는 자기 유익과 영광을 쌓는 마귀의 행사일 뿐이다. 인간은 마귀의 세간이기 때문에 스스로를 깨끗하게 할 수 없다. 그래서 귀신은 “내 집”이라 부르고, 율법적 정결은 귀신을 몰아내지 못함을 확실히 밝힌다. 오직 성령의 임재로 주인을 바꾸어 주심으로 정결한 자가 된 것이며, 의로운 자가 된 것이며,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전이 된 것이다. 성도는 성령이 거하시는 성전이 된 자들이다. 더 이상 마귀의 집이 아니다.
- 고전 3:16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 롬 8: 8-9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시면 몸은 죄로 말미암아 죽은 것이나 영은 의로 말미암아 살아 있는 것이니라”
- 롬 8:14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12: 32 "또 누구든지 말로 인자를 거역하면 사하심을 얻되"
예수님은 인자를 거역하는 죄와 성령 훼방죄의 결정적 차이에 대하여 말씀하신다. “또 누구든지 말로 인자를 거역하면 사하심을 얻되 누구든지 말로 성령을 거역하면 이 세상과 오는 세상에서도 사하심을 얻지 못하리라”(마 12:32).
- 인자를 거역하는 죄 → 사함을 받을 수 있음
- 성령을 거역하는 죄 → 영원히 사함을 받지 못함
왜냐하면 예수님은 이사야 53 장 예언의 말씀대로 이 땅에 오셨지만, 철저히 감추어진 모습, 누구도 알아볼 수 없는 연약한 어린 양의 모습으로 희생제물로 오셨기 때문에 제자들조차도 예수님이 참 메시아이시다는 확신이 서지 않았다.
-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은즉 우리가 보기에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도다”
- “멸시를 받아 사람들에게 버림받았으며”
- “간고를 많이 겪었으며 질고를 아는 자라 마치 사람들이 그에게서 얼굴을 가리는 것 같이 멸시를 당하는”모습 (사 53:2–3)이었다. ▶ 예수님은 왕의 위엄이나 세상이 기대하는 정치적, 영웅적, 세상이 열광하는 메시아의 모습으로 오지 않으셨다.
그분은 이사야 53장의 예언대로 연약하고 감추어진 모습의 종, 고난 받는 어린 양으로 오셨다. 그러므로 성령의 계시와 거듭남이 없이는 예수님이 누구이신지 알 수 없고, 오히려 실족하고 멸시하며 거역하는 것이 죄 아래 있는 인간의 본성이기에, 주님은 “누구든지 말로 인자를 거역하면 사하심을 얻되”(마 12:32)라고 말씀하심으로, 무지와 연약함 가운데 육신으로 범한 죄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피의 공로로 용서받을 수 있는 은혜의 시대가 열렸음을 선포하신다. 이것이 곧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였다”는 복음이다.
옛 사람의 죽음과 참된 유익: 구원받은 성도는 더 이상 마귀의 세간으로 살 수 없다. 반드시 성령의 검에 의해 마귀의 세간이 부서지고 마귀의 습성들이 털리고 짤려나가게 됨으로 아픔과 고통과 죽음을 겪게 된다. “만일 네 손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찍어버리라 장애인으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손을 가지고 지옥 곧 꺼지지 않는 불에 들어가는 것보다 나으니” (막 9:43). 이는 육체 절단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내 눈이 되고 손발이 되었던 옛 자아, 옛 욕망, 옛 주인이 성령의 검에 의해 제거되는 고통스러운 과정을 가리킨다. 그러나 주님은 그것을 나에게 ‘유익한 일이다’고 말씀하신다. 왜냐하면 옛 사람이 죽어야만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사는 새 사람이 태어나기 때문이다.
이제 구원받은 성도는 더는 자신을 위한 마귀의 세간으로 살 수가 없다. 마귀의 세간으로 살던 내 옛 사람은 예수의 육체와 함께 십자가에 못을 박아 영원히 죽고, 그리스도의 영으로 그리스도에게 속한 신부로 새롭게 탄생하여 하나님의 나라로 옮겨진 새로운 피조물이다.
- 골 1:13~14 "그가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 사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으니 그 아들 안에서 우리가 구속 곧 죄 사함을 얻었도다
- 갈 2: 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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