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영적 계시

로마서 (8:29-30) 하나님의 예정: 그리스도의 형상을 본받아 / 미리 정하시고, 부르시고, 의롭게 하시고, 영화롭게 하심

오직 은혜로 말미암아 2024. 10. 16. 22:47

롬 8:29-30

29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로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30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바울은 28절에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은” 미리 예정된 자들이며, 그들을 부르신 의도는: 첫째, 28절: 협력하여 선을 이루시기 위함이며; 둘째, 29절: 아들 예수그리스도의 형상으로 거듭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들로 회복하시기 위함이며; 셋째, 30절: 그들을 의롭게 하시고 영화롭게 하셨다.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부르시고 그리스도의 형상으로 회복하시기 위함이다

29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로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하나님의 예정의 뜻은, 그리스도 안에서 죄인을 구원하셔서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함이다’고 말씀한다.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로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8:29). 바울은 동일하게 엡 1:4-6에서 하나님께서는 창세전에 우리를 아들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택하셨고, 우리를 예수그리스도의 형상을 본받은 아들들로 되게 하셔서 하나님의 영광을 찬미하게 함이다고 말씀한다.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이는 그의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는 것이라.”

그리스도 형상의 회복

(1) 인간은 하나님의 삼위 형상으로 지음을 받았다.

인간은 “우리”라는 삼위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을 받은 영적 존재이다.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창 1:26-27).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었다는 것은 영이신 하나님께서 당신의 영의 숨을 인간에게 불어넣어주심으로(창 2:7), 인간은 오직 하나님의 생명력으로만 사는 존재임을 나타내셨다. 이는 하나님의 형상은 흙으로 만든 육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육 안에 불어 넣어주신 하나님의 생기, 즉 영에 있으며, 생명이 육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영에 있음으로 바울은 모든 인간을 이미 “허물과 죄로 죽었다”(엡 2:1)라고 말한다. 이는 인간은 하나님의 영의 본질적 형상을 따라 영으로 하나님과 교제하는 사랑의 대상이며, 하나로 연합을 이루는 그리스도의 형상으로 완성됨을 말한다. 이 영적 계시를 바울은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8:29)고 제시한다. 즉 타락한 죄인을 구원하셔서 당신의 아들들로 회복하시는데, 그 회복은 언약의 성취자로 오신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의 형상으로 완성하심을 말한다.

(2) 오직 예수그리스도만이 하나님의 참 형상이시다(고후 4:4).

"그는 보이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의 형상이요”(골 1:15). “이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그 본체의 형상이시라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 죄를 정결하게 하는 일을 하시고 높은 곳에 계신 지극히 크신 이의 우편에 앉으셨느니라”(히 1:3). 예수 그리스도는 아버지께 향한 온전한 순종과, 우리에게 향한 완전한 십자가 사랑과, 만물에 대한 통치와 심판, 전지전능하신 능력으로 하나님 아버지의 영광과 나라, 모든 것을 우리에게 온전히 보여주신 ‘아버지의 영광의 광채이시며 인격의 참 형상이시다.’ 그리하여 아버지께서는 우리를 아들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택하시고, 부르셔서 아들의 형상을 본 받은 새로운 피조물로 거듭나게 하시고, 의롭다 하시고 영화롭게 하셨다. 이르기를,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로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심이니라.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롬 8:29-30). 첫 사람 아담의 불순종으로 하나님의 거룩하신 질서와 형상은 깨짐으로 영혼마저 지옥 형벌을 받게 되었지만, 예수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우리의 모든 죄를 짊어지시고 영원한 속죄 제사를 드림으로, 죄와 사망에서 구원받아 그리스도 안에서 의롭다 하여 주시고, 하나님의 형상이 회복되어 영화로운 아들들이 되었으므로, 예수그리스도를 “맏아들”이라 부르고, 우리를 그리스도의 형상을 입은 하나님의 아들들이라고 부른다.

(3) 우리는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 공로로 그리스도의 형상을 본받은 영화로운 아들들이 되었다.

인간의 타락과 끊임없는 우상숭배와 불순종과 불신과 불의와 같은 죄악으로 하나님의 형상은 훼손되었지만, 언약에 충실하신 하나님은 끝까지 죄인을 사랑하셔서 당신의 독생자 예수그리스도를 당신의 ‘영광의 광채와 본체의 형상으로’ (히 1:3) 보내주셨으며, 인간들의 온갖 오물과 같은 죄악들을 몽땅 뒤집어 쒸워 희생 제물로 삼으셔서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게 하심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당신의 참 형상을 회복시켜 주시고 우리에게 향한 사랑을 확증하셨다. 이르기를,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그러면 이제 우리가 그 피를 인하여 의롭다 하심을 얻었은즉 더욱 그로 말미암아 진노하심에서 구원을 얻을 것이니”(롬 5:8-9). “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롬 8:30). 우리는 예수그리스도의 순종과 희생으로 말미암아 의인이 되는 형상을 되찾은 것이다. “한 사람이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롬 5:19).

마지막으로, 맏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여 자신을 희생 제물로 드린 그 의로운 행위로 구원을 성취하시고 아버지에게 향한 순종과 믿음을 우리에게 전가시켜 주심으로, 오직 믿음으로 예수그리스도의 형상으로 회복되어 영화로운 아들들이 되었다. ​순종과 믿음이란, 내 옛사람 죄인이 예수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혀 죽고, 예수 부활과 함께 새로운 피조물로 그리스도에세 속한 자로 탄생하여 그리스도 안에 함몰되어 그리스도의 형상을 본 받은 영화로운 아들들로 완성되는 것이다(롬 6:5-7). 즉 우리를 성령으로 잉태시키는 거듭남으로 하나님의 영의 형상으로 회복시켜 주셨다. 영이신 보혜사 성령은 아버지와 아들의 형상을 그대로 우리 심령에 새겨주셔서 영의 자녀로 잉태시켜 주심으로 하나가 되는 하나님의 영의 형상을 회복하신 것이다. “어느 때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만일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고 그의 사랑이 우리 안에 온전히 이루느니라 그의 성령을 우리에게 주시므로 우리가 그 안에 거하고 그가 우리 안에 거하시는 줄을 아느니라”(요일 4:13). 우리가 그분의 소유가 된 것과 같이 그분 또한 우리의 소유가 되는 연합으로 우리 안에 훼손된 하나님의 형상이 회복된 것이다. 예수님의 십자가 죽으심은 육신에 속한 죄의 사망이요, 예수 부활은 영에 속한 새 생명의 탄생이다. “육체로는 사람으로 심판을 받으나 영으로는 하나님을 따라 살게 하려 함이라”(벧전 4:6). 육체로는 죄에 대해서는 죽은 자요, 영으로는 하나님에 대해서는 산자가 된 것이다(롬 6:11). 이를 바울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택하셨고, 부르셨고, 의롭다 하시고, 영화롭게 하셨다고 말하는 것이다(8:29-30).

하나님께서는 미리 아신 사람들을 택하셨고, 부르셨고, 의롭게 하시고, 영화롭게 하셨다

하나님의 예정은, 하나님께서 당신이 구원하시기로 예정한 사람들을 그리스도 안에서 미리 택하셔서 당신의 아들 예수그리스도의 형상을 닮은 아들들로 만드시기로 정하셨다는 사실에 근거한다.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 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엡1:4-5)고 창세전에 택함을 받은 자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믿음을 통하여 ‘아버지의 아들들이 되는’ 놀라운 예정과 하나님의 절대적 주권을 말씀한다.

하나님의 예정과 선택

30 그리하여 하나님께서는 이미 정하신 사람들을 부르시고, 또한 부르신 사람들을 의롭게 하시고, 의롭게 하신 사람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습니다 (새 번역)

첫째, 미리 정하신 자들은 한 사람도 잃지 않고 반드시 찾아서 품에 않으신다.

예수님의 비유에서 99마리의 양을 내버려 두시고, 길을 잃은 한 마리를 찾아나셨다는 것은(눅 15:1-7), 그 길을 잃은 양이 바로 처음부터 목자에게 속해 있었던 양이며, 목자를 떠나서는 살 수가 없는 절대적 의존자이기에, 어떠한 대가를 치루더라도 반드시 찾아내어 당신의 품 안에 넣어 하나로 묵어 놓으심을 제시하신다. 목자의 관심과 마음은 본래부터 자신에게 속하여 있었던 그 한 마리 양에 있었음을 말씀하신다. “인자가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눅 19:10).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이것이니라”(요 6:39). “내가 그들과 함께 있을 때에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그들을 보전하고 지키었나이다 그중의 하나도 멸망하지 않고 다만 멸망의 자식뿐이오니”(17:12). 그 어떠한 상황과 환경과 조건에서도, “아버지께 속한 자”라는 특권과 십자가 피로 생명의 대가를 지불하신 당신의 자녀는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반드시 구원하여 아버지의 아들들로 살려 내시겠다는 불가항력적 은혜와 주님의 강력한 의지와 편애이다! 하나님은 처음부터 모든 사람들을 다 ‘자기 백성’이라고 말씀하지 아니하신다. 이 세상 중에 특별히 당신의 성별 된 백성이 있다는 것을 첫 인간 아담의 후손에서 보여주셨다. 가인을 버리고 아벨을 택하셨으며, 노아 8식구만 구원하시고 온 인류는 물로 심판하셨으며, 온 인류, 열방 중에 아브라함 한 사람만 택하셔서 세상에서 불려내셔 구별하셨으며, 아직 태어나기도 전에 야곱은 택하고에서는 버리셨다.

둘째, 이스라엘을 택하신 하나님의 위대한 섭리와 절대적 주권

하나님께서는 모든 민족 중에 가장 수가 적고 가장 보잘것없는 이스라엘을 모형으로 택하셔서 이스라엘이라는 민족을 통하여 이 세상에 있는 당신의 백성들을 구원하시기 위한 언약, 예수그리스도의 구원사를 펼쳐가신다. 이스라엘을 택하신 것은 그 민족 전체를 구원하시기 위함이 아니라, 그 민족을 도구와 모형으로 삼아 당신의 백성에게 자신을 계시하시며, 당신의 백성들이 이 세상 죄와 사망에서 어떻게 예수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아 당신의 나라로 들림을 받게 되는지를 점진적으로 구체적으로 분명하고 확실한 그림으로 보여주시기 위한 의도였다. 모든 것은 창세전 당신의 나라에 이루신 묵시의 뜻이 이 땅에서 이루어지는 섭리이며 그분의 주권으로 역사를 펼쳐가신다.

예수님은 오직 아버지께서 자신에게 주신 자들을 위해 오셨으며, 그들만이 예수님을 구원과 생명으로 알아보고 “주”로 영접하게 되는 믿음을 주심을 말씀하신다. “예수”라는 이름의 뜻이 바로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하실 자이심이라”(마 1:21)이다. 그리하여 예수님은 말씀하신다. “내가 그들을 위하여 비옵나니 내가 비옵는 것은 세상을 위함이 아니요 내게 주신 자들을 위함이니이다 그들은 아버지의 것이로소이다”(요 17:8)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이끌지 아니하면 아무라도 내게 올 수 없으니”(요 6:44). ).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오 내가 너희를 택한 것이니라”(요 15:16). 예수님의 구원은 이 세상 모두를 위함이 아니라, 오직 아버지께서 아들에게 주신 자들이며, 때문에 아버지께로 나오는 자들은 예수님의 음성을 알아듣고, 예수님을 구원자로 알아보고, 영접함으로 ‘그들은 아버지의 말씀을 지켰다’(요 17:6)라고 하나님의 절대적 주권과 예정을 말씀하신다.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는 다 믿더라”(행 13: 48). “아버지 외에는 아들을 아는 사람이 없고, 아들과 그리고 아들이 아버지를 알게 하려고 선택하는 사람 외에는 아버지를 아는 사람이 없습니다”(마 11:27현대인의 성경)라고 주님은 말씀하신다.

셋째, 아버지께서 택하시고 아들로 부르신 자와 선택에서 제외된 자

주님은 항상 당신의 자녀와 이 세상에 속한 자들을 철저히 구별하셨다.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 같이 저희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였나이다”(요 17:16). 이 세상에 속하지 아니한 오직 당신에게만 속한 구별된 백성이 있으며, 이 세상 그 어떤 피조물이라도, 그 어떤 상황에서도, 사단의 권세라도, 당신에게 속한 자를 당신의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다고 선포하신다. “내가 그들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또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 그들을 주신 내 아버지는 만물보다 크시매 아무도 아버지 손에서 빼앗을 수 없느니라”(요 10:28-29).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이것이니”(요 6:39). 때문에 오직 세상 중에 택함을 받은 자들만 복음을 알아듣도록 눈과 귀를 열어주시고 그 나머지에게는 비밀로 감추어 두셨다고 말씀하신다. ”천국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그들에게는 아니 되었나니”(마 13:11-15). 왜냐하면 그들은 주님의 말씀대로 “내 양이 아니므로 믿지 아니하며”(요 10:26), “진리를 말하여도 나를 믿지 아니하는도다”(요 8:45) 이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택함에서 제외된 자들은 하나님 보시기에 악함으로 예수님은 그들을 향하여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을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요 8:44)라고 책망하셨으며, 그들을 ‘마귀의 자식, 회칠한 무덤, 독사의 새끼, 외식하는 자들’이라 부르시고,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을 피할 수 없다고 선고하신다(마 23:33). “저를 믿는 자는 심판을 받지 아니하는 것이요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의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아니하므로 벌써 심판을 받은 것이니라”(요 3:18).

그러나 택함을 받은 자는 그 행위가 의롭지 않아도, 아무리 큰 죄를 범하였다 할지라도, 그 어떤한 상황과 경우에라도 절대로 버려짐이 없이 끝까지 당신의 자녀에 합당한 자로 만들어 내신다는 절대적인 구원의 보증을 보여주시고 확인시켜 주신다. 예를 들면, 야곱이 아무리 비겁하고 이기적이고 허물 많다 하여도 하나님은 환도뼈를 꺾어서라도 하나님 앞에 항복시켜 이스라엘로 거듭나게 하신다. 고멜과 같은 창녀도 결코 버리지 아니하시고 끝까지 결혼까지 이끌고 가신다. 다윗 왕이 간음과 살인죄를 범하였어도 그는 여전히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으로 인정받았기에 그 다윗의 혈통으로 메시아 구원의 뜻을 이루어내셨다(행 13:22). 사도바울이 아무리 예수그리스도를 핍박하는 원수라 할지라도 그는 주님이 택한 그릇이었기에 그의 마음을 돌이켜 땅 끝까지 복음을 전파하는 위대한 사도로 세운 것이다. 하나님은 당신의 자녀를 절대로 포기하는 일이 없으시다. 그분은 영원히 변치 않으시는 영원이시기에 그분이 우리에게 주시는 구원은 그분의 본질을 따라 영원한 것이며, 중도에 변경하거나 포기하는 일이 없으심을 성경은 거듭 강조하고 있다. “내가 그들과 함께 있을 때에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그들을 보전하고 지키었나이다 그중의 하나도 멸망하지 않고 다만 멸망의 자식뿐이오니 이는 성경을 응하게 함이니이다… 내가 아버지의 말씀을 그들에게 주었사오매 세상이 그들을 미워하였사오니 이는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같이 그들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 함으로 인함이니이다”(요 17:12, 14). 하지만 열심히 예수님을 쫓아다니다가 중도에 타락하거나 떨어져 나가는 자들은 처음부터 택함에서 제외된 자들로 자신들의 왕 됨과 이름과 유명과 영광을 위한 목적임이 마지막 배교와 배도로 적그리스도임이 드러남으로, 그들은 처음부터 십자가 고난과 죽음을 원치 않으며, 주님이 약속한 ‘보존과 지키심’이 없기 때문에 스스로 떨어져 나갈 수밖에 없는 알곡에 잠시 붙어 다니는가라 지키지 알곡이 아니라는 것이다(마 13:24-30).

마지막으로, 하나님께서는 처음부터 당신에게 속한 자녀와 이 세상에 속한 마귀의 자식을 확실히 구별하시고 분리하시는 의도로 천지를 창조하셨다. 땅과 하늘을 분리하셨다는 것은 창세 전부터 하나님께서 정하신 의도대로 이 땅에 속한 멸망의 자식이 있고, 또한 하늘나라에 속한 영화로운 백성이 있기 때문이며, 빛과 어둠을 첫날에 분리하셨다는 것은 빛에 속한 자가 있고, 어둠에 속한 자가 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하나님은 첫 인간 아담과 하와에게 아직 후손이 태어나기도 전에 “여자의 후손”과 “뱀의 후손”으로 구별하여 분리하셨으며, 여자의 후손의 승리를 미리 선언하셨다(창 3:15). 즉 창세부터 하나님은 당신에게 속한 자와 이 세상에 속한 마귀의 자식을 철저히 분리하심으로, 이 둘은 절대로 하나로 섞을 수 없음을 제시하여 첫째 날부터 셋째 날까지 ‘나눔’이라는 분리로 질서를 세우셨다.

마찬가지로, 예수님은 자신이 지신 십자가 기준으로 하나님에게 속한 자녀와 이 세상에 속한 자식을 오른쪽과 왼쪽으로 분리하셨다. 즉 구원을 받아 하늘나라로 이끌려 가는 오른편 강도와, 멸망으로 지옥에 떨어지는 왼편 강도가 서로 분리가 되는 사건이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에서 일어난 것이다. 이러한 일이 당연히 일어나게 됨을 예수님은 양과 염소의 비유에서 미리 밝히셨다.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 영생에 들어갈 오른편 양을 향하여서는, “내 아버지께 복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받으라”(마 25:34)라고 창세로부터 성도를 위한 천국이 예비되어 있다고 말씀하신다. 그리고 영원한 형벌을 받아 지옥불에 떨어질 왼편 염소를 향하여서는 “저주를 받은 자들아 나를 떠나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원한 불에 들어가라”(마 25:42)라고 그들을 위한 지옥불이 예비되어 있다고 말씀하신다. 즉 주님이 이 세상에 오신 목적은 오직 아버지께서 당신에게 주신 자들만 이 세상 어둠의 사망에서 끄집어내어 빛의 나라로 들어 올리시며 그들은 처음부터 아버지의 소유였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신다. "내가 비옵는 것은 세상을 위함이 아니요 내게 주신 자들을 위함이니이다 저희는 아버지의 것이 로소이다”(요 17:9). “내가 그들과 함께 있을 때에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그들을 보전하고 지키었나이다 그중의 하나도 멸망하지 않고 다만 멸망의 자식뿐이오니 이는 성경을 응하게 함이니이다”(요 17:12).

부르신 우리를 의롭다 하시고, 영화롭게 하셨다는 참 의미

30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우리는 하나님의 영이시며 그리스도의 영이신 성령으로 새로운 피조물로 거듭나 하나님의 영의 형상이 그리스도 안에서 회복되어 의로운 자가 되었고 영화로운 영적 존재가 되었다. 아울러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는 성령으로 우리 안에 뚫고 들어오셔서 하나님의 영의 형상을 우리 마음에 새겨주심으로 이제는 육신을 좇아 사는 자가 아니라 영을 좇아 하나님의 영화로운 아들들로 지어져가는 하나님의 나라가 내 안에 임하였다. “그의 성령을 우리에게 주시므로 우리가 그 안에 거하고 그가 우리 안에 거하시는 줄을 아느니라”(요일 4:13).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뇨”(고전 3:16). 그리스도의 형상을 입은 성도는 이제 성령님의 내주와 간섭과 인도와 통치로 그리스도의 성품을 반영하는 의롭고 거룩한 형상으로 지어져 감을 제시한다.

하나님께서는 예정하신 사람들을 부르셨고, 의롭게 하시고, 영화롭게 하셨다

우리는 하나님의 영이시며 그리스도의 영이신 성령으로 새로운 피조물로 거듭나 의로운 자가 되었고 영화로운 영적 존재가 되었다. 아울러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는 성령으로 우리 안에 뚫고 들어오셔서 하나님의 영의 형상을 우리 심령에 새겨주심으로 이제는 육신을 좇아 사는 자가 아니라 영을 좇아 하나님의 영화로운 아들들로 지어져가는 하나님의 나라가 내 안에 임한 것이다. “그의 성령을 우리에게 주시므로 우리가 그 안에 거하고 그가 우리 안에 거하시는 줄을 아느니라”(요일 4:13).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뇨”(고전 3:16). 그리스도의 형상을 입은 성도는 이제 성령님의 내주와 간섭과 인도와 통치로 그리스도의 성품을 반영하는 의롭고 거룩한 형상으로 지어져 감을 제시한다.

바울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우리의 본 형상은 의와 진리와 거룩과 지식의 충만함이며 반드시 회복됨을 제시한다.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사람을 입으라”(웹 4:24). “새사람을 입었으니 이는 자기를 창조하신 자의 형상을 좇아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받는 자니라”(골 3:10). “너희는 하나님께로부터 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고 예수는 하나님께로 나와서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속함이 되셨으니”(고전 1:30). 우리 안에 하나로 계시는 성령님은 우리를 반드시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그리스도를 닮은 영의 형상으로 영화로운 신부로 결코 완성하심을 제시한다. 그리하여 그분은 성령으로 우리 안에 뚫고 들어오셔서 자신의 형상을 우리 마음속에 심으셔서 내 마음과 생각 속에 계시며, 나의 모든 생각과 말과 행동에 하나로 연합하여 영화로운 아들로 완성되는 지향성으로 우리의 전 인생을 주관하신다.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로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 온 영과 혼과 몸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강림하실 때에 흠 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 (살 돈 5:23).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전 10:31)라고 권면한다.

그리스도의 영으로 새로운 피조물로 잉태된 성도의 소망은 마지막 날에 이 썩어짐의 육을 벗은 점도 흠도 없는 영화로운 몸의 부활이다. . 성도의 소망은 우리 주님이 부활의 영광스러운 몸으로 제자들에게 보이신 것과 같이, 이 썩은 육체를 벗어버리고 영광스러운 몸으로 변하여 영원히 주님과 함께 사는 영광의 형상으로 회복되는 예수님의 재림의 날이다. 그래서 바울은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으므로", 성도의 유일한 소망이 바로 영생하는 부활의 몸으로 그리스도의 참 형상으로 하나님의 나라에서 영원을 살게 되는 그 영광을 이미 받고 살아감으로 그 소망은 반드시 성취된다는 확신을 주고 있다. ​이와 같이 부르심을 받아 그리스도의 의를 전가 받아 의롭게 되어 그리스도의 형상으로 살아가는 성도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된 권세를 입었으며, 그리스도의 형상을 따라 그리스도와 같은 부활의 영화로운 몸으로 영원을 사는 반드시 성취되는 소망을 안고 사는 영적 존재임을 확실하게 제시한다.